한-몽 미래 이끌 차세대 리더들, 서울에서 만나다

by | 2025-12-11 | 한몽교류

출처 : 외교부

(서울=하이몽골리아뉴스) 한국과 몽골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10일 몽골 외교부 아시아국장을 단장으로 한 몽골 차세대 리더 대표단 20명을 초청해 제3차 「한몽 차세대 리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며, 한몽 양국 간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위한 「한몽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양국 청년 교류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양국 외교부 간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몽골 대표단은 외교, 정부, 언론 등 각 분야의 전도유망한 차세대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방한 기간 동안 국회 방문, 공급망 및 ICT 관련 기관(지질자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문,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화 시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0일 외교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양측은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 신정부 출범 이후 양국 정상 간 통화 등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문화와 인적교류 등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몽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청년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몽 간 차세대 리더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몽골은 1990년 수교 이후 35년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특히 최근 몽골의 핵심광물 자원과 한국의 첨단기술을 연계한 공급망 협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고문의/기사제보 : himongolia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