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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사이버범죄 비중 5년 새 19%→32%로 급증… 총리, 온라인 사기 대응체계 전면 개편 지시

몽골외신팀 · 입력
몽골, 사이버범죄 비중 5년 새 19%→32%로 급증… 총리, 온라인 사기 대응체계 전면 개편 지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22일 총리가 주재하는 사이버안보위원회 정례회의가 열렸다.

회의에 따르면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한 범죄는 5년 전인 2021년 전체 범죄의 19%를 차지했으나, 2026년에는 32%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전체 사이버범죄의 78%가 페이스북을 통해 발생했으나, 경찰의 대응 활동에 힘입어 2026년에는 이 비율이 60%로 낮아졌다. 올해 9월 기준 발생한 사이버범죄는 1만 1,440건을 넘어섰다.

사이버범죄로 인한 국민 피해액은 2025년 265억 투그릭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159억 투그릭이 동결 조치되고 18억 투그릭이 피해 배상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10월 기준 피해액이 280억 투그릭에 이르렀고, 이 중 150억 투그릭 상당의 자산이 동결됐으며 15억 투그릭이 배상됐다.

가짜 계정, 의심스러운 링크, 허위 경품 추첨, 타인을 사칭한 금전 요구 등 온라인 사기 수법은 갈수록 정교하고 조직화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 온라인 사기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한 웹사이트 www.zalilan.113.mn이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는 이 사이트를 통해 흔한 온라인 사기 수법을 파악하고 의심스러운 링크와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기 피해를 당했을 때 취해야 할 조치에 관한 정보와 안내, 상담 내용도 함께 제공된다.

냠오소르 오츠랄(Учрал) 총리는 관계 부처와 기관에 온라인 사기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전면적으로 개편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경찰, 통신규제위원회, 몽골은행, 시중은행 등 모든 관계 기관이 공조를 강화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들이 한곳에 모여 원스톱으로 대응하는 국제 모범 사례의 도입 방안을 마련해 내각회의에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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