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20~23일 강설·강풍·혹한 3중 악재…일부 지역 영하 41도 전망

by | 2026-02-20 | 몽골뉴스, 사회/교육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기상 당국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몽골 전역에 걸쳐 폭설과 강풍, 극심한 한파가 동시에 몰아칠 것으로 예보했다.

예비 기상 정보에 따르면, 20일에는 서부 및 중부 아이막 대부분 지역과 고비 아이막 북부에 눈이 내리고, 21일에는 서부 아이막 동쪽, 중부, 고비, 동부 아이막 대부분 지역으로 강설 범위가 확대된다. 22일에는 동부 아이막 일대에 눈과 함께 눈보라가 몰아칠 전망이다.

바람은 20일 대부분 지역에서, 21일에는 고비·평원·초원 지대를 중심으로 초속 18~20m에 달하고 순간 최대 초속 24m까지 강해질 수 있다. 22일과 23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초속 16~18m의 강풍과 함께 황사(먼지 폭풍)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관계 당국은 개방된 야외에서 이동하는 시민, 장거리 이동자, 유목민(말찰), 차량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파도 급격히 강해져 일부 지역에서는 야간 기온이 영하 4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우브스 호수 일대, 다르하드 분지, 자흐항, 자그-바이드라그 강 상류, 이데르·테스·에루 강 유역은 야간 영하 36~41도, 낮 영하 26~31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알타이, 항가이, 흡스굴, 헨티 산악 지대와 오르홍, 셀렝게, 하라아, 툴, 테렐지, 헤를렝, 오농, 울즈, 할흐 강 유역은 야간 영하 29~34도, 낮 영하 22~27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비 남부는 야간 영하 15~20도, 낮 영하 8~13도, 항가이 산맥 남쪽 기슭 및 고비 북부는 야간 영하 20~25도, 낮 영하 13~18도가 예상된다. 그 외 지역은 야간 영하 25~30도, 낮 영하 18~23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관계 당국은 이번 급격한 기상 변화로 인해 도로와 고갯길 봉쇄, 빙판길 형성, 가축 방목 어려움, 동상 위험 증가 등이 우려된다며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시민들은 방한복을 충분히 착용하고, 장거리 이동 시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며 차량 상태를 점검할 것. 유목민들은 가축을 가까운 목초지에서 방목하고 비축 사료를 미리 확보해 둘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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