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 “연료 공급 정상…30일분 비축량 확보”

by | 2025-10-07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산업 및 광물자원부 장관 다믄냠(Г.Дамдинням)이 6일 연료 비축 관련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실시했다.

다믄냠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료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각 솜에 3개의 주유소가 있었지만 배급 문제가 발생했었다”며 “서부 아이막(道)들에는 유로5 기준 연료가 공급되는데, 이 공급이 제한을 받으면서 일부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관은 “공급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생산능력을 가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다믄냠 장관은 몽골의 연료 저장 인프라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지난 35년간 몽골은 저장탱크 비축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했지만, 실질적인 투자는 단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국가예산과 프로젝트를 통해 약 500억 투그릭 규모의 우대 대출 재원을 마련해, 최소 1개월분의 국가 연료 비축을 보관할 수 있는 저장탱크 건설 기회를 기업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또한 도르노고비 아이막 알탄시레트 솜에서 건설 중인 정유공장 진행 상황도 공개했다. “정유공장 건설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2027년 말까지 완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국내 탐사와 해외 수입 등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원유 공급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믄냠 장관은 “국민들께서는 안심하시기 바란다.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한편 장관은 현재 몽골이 30일분의 연료 비축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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