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주유소, 휘발유 판매 제한 해제

by | 2025-10-29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가 울란바토르시 주유소들의 휘발유 판매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잔단샤타르 총리 주재로 28일 열린 정부 임시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AI-92 휘발유의 수입, 운송, 판매 현황을 집중 점검했으며, 연료 안보 비축량 확보를 위한 일회성 법안을 발의해 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담딘냠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회의 후 “울란바토르시 주유소들이 소비자에게 부과했던 휘발유 구매 제한 조치를 오늘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철도를 통해 수송 중인 휘발유는 총 86량에 달한다. 톨고이트 역 16량, 아르샨트 역 6량, 울란바토르 역 5량, 다르항 역 10량, 사인샨드 역 5량, 에르데네트 역 10량, 수흐바타르 역 34량 등이다.

울란바토르시 주요 휘발유 수입업체 저장소에는 오전 9시 기준 AI-92 휘발유 2,824톤이 비축돼 있다. 여기에 30량 분량인 1,800톤의 AI-92 휘발유가 저장소에 하역 작업 중이다.

하역 완료된 휘발유는 울란바토르시 115개 주유소로 1,169톤, 지방으로 592톤이 배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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