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가 재생에너지 분야 사상 최초로 경쟁 입찰(경매) 방식을 도입해 태양광 발전소 및 배터리 저장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몽골 정부는 지난 4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연료·에너지 의존도 감소에 관한 결의’를 채택했다. 이 결의는 연료·에너지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중부 지역의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국내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하며, 에너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결의에 따라 총 5개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와 배터리 저장 시스템을 갖춘 사업이 추진된다.
- 고비숨베르 아이막 숨베르 솜: 50MW 태양광 발전소, 30MW/100MWh 배터리 저장 시스템
- 둔드고비 아이막 사인차강 솜: 50MW 태양광 발전소, 30MW/100MWh 배터리 저장 시스템
- 불간 아이막 오르혼 솜: 50MW 태양광 발전소, 30MW/100MWh 배터리 저장 시스템
- 헨티 아이막 헤를렌 솜: 20MW 태양광 발전소, 15MW/40MWh 배터리 저장 시스템
- 우부르항가이 아이막 하르호린 솜: 50MW 태양광 발전소, 30MW/100MWh 배터리 저장 시스템
해당 시설들은 겨울철 최대 부하 시기 이전인 올해 12월 1일까지 완공·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가 예산으로 충당하지 않으며, 국내 기업 육성 차원에서 정부가 재생에너지 분야에 처음으로 경쟁 입찰 방식을 도입했다. 입찰은 공개·투명한 방식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에너지부는 입찰 공고를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신청 등록 마감은 다음 달 15일이다.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는 5월 12일 에너지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국무회의 결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오츠랄 총리는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국가로서 그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태양광 발전소를 계획된 일정에 맞춰 완공하는 데 집중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