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도로·교통 분야 5대 핵심 사업 추진 현황

by | 2026-04-01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가 ‘신부흥정책’의 일환으로 철도, 항공, 도로 인프라를 망라한 도로·교통 분야 5대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국경 횡단 철도 건설부터 공항 확장, 항공관제 현대화, 도로 정비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몽골을 중앙아시아 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현재 추진 중인 5대 핵심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가슌수하이트-간츠모드 국경 횡단 철도, 2027년 4월 개통 목표

가슌수하이트-간츠모드 국경 횡단 철도 건설 프로젝트는 2026년 말까지 공정률 70%를 달성하고, 2027년 4월 시험 운행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6개 블록 48개 객실 규모의 근로자 숙소 캠프 건설, 콘크리트 도로 공사, 콘크리트 믹싱 설비 기초 공사 등 주요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시베하렌-세헤, 항기-만달, 비칙트-주운하타브치 국경 연결 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반도 마련된다. 몽골의 ‘신부흥정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철도 사업들이 완성될 경우 연간 6,000만~7,000만 톤의 화물 수송 능력이 확보되고, 수출 수입이 20~30억 달러 증가하며, 경제성장률이 1.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가항가이-후식 밸리 지선 철도, 2026년 2분기 개통 예정

2025년 4월 25일 착공한 바가항가이-후식 밸리 지선 철도는 현재 토공 기초 공사 96.2%, 교량·터널 공사 92%, 궤도 부설 6.7km 완료 등 전체 공정률 84%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연료, 폭발물 등 위험 화물 34개 품목을 울란바타르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복드 산 남쪽 우회 철도로 수송할 수 있게 된다. 첫 해 350만 톤, 이후 최대 2,0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하루 평균 316~1,800대의 대형 화물차가 시내 도로를 이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를 통해 울란바타르 교통 혼잡이 20~30% 감소하고 소음·대기오염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관제센터 장비 현대화 추진

몽골은 2026년도 예산에서 항공항법 서비스 수수료 국고 납입액을 줄이고 400억 투그릭을 항공관제 장비 현대화 및 비행 안전 확보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국영기업 탈레스 알레니아(Thales Alenia)와 2,300만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울란바타르와 사인샨드에 설치할 지역 항공교통관제센터의 핵심 시스템과 장비를 공급·설치하고, 사이버 보안 강화 및 인력 역량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예비 항법관제센터도 신설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몽골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 수가 두 배로 늘어나고, 현재 2,000억~3,000억 투그릭 수준인 항법 수수료 수입이 2~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칭기스칸 국제공항 확장 추진

당초 연간 160만 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칭기스칸 국제공항은 2025년 기준 이용객이 240만 명으로 50% 초과한 상태다. 이에 따라 터미널 면적을 8만 6,000㎡ 확장해 현재의 2.3배인 12만 3,000㎡로 늘리고, 탑승 게이트도 11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항법 장비 현대화와 연계해 중형 항공기 취항이 가능한 4개 지방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상 공항은 음느고비 아이막의 구르반사이항, 홉스골 아이막의 무렝, 바양을기 아이막의 을기, 호브드 아이막 공항이다.


도로 분야 국가 예산으로 107개 사업 추진

2025년 기준 국가 예산, 외국 차관, 민관협력(PPP) 투자를 통해 포장도로 423.2km와 철근콘크리트 교량 217m를 신규 완공해 국가 포장도로 총연장이 8,109km로 늘었다. 2026년에는 9,523억 투그릭의 국가 예산으로 107개 사업을 추진하며, 잠인우드-초이르 전용도로 건설이 포함된다. 외국 차관 등 외부 재원으로 361km 도로와 교량 1,205m 보수, 국가 예산 520억 투그릭으로 207km 도로 대보수도 함께 시행된다.

광고문의/기사제보 : himongolia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