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냠오소르 오츠랄(Nyam-Osor Ochral) 몽골 총리는 지난 4월 10일, 에브시코프(Evsikov) 주몽골 러시아 특명전권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오츠랄 총리는 고위 공직 임명과 관련하여 미슈스틴(Mishustin) 러시아 정부 의장과 메드베데프(Medvedev) 통합러시아당 의장 등 러시아 측 주요 인사들이 축전을 보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몽골 정부는 몽골과 러시아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임을 확언했다.
이날 면담에서 오츠랄 총리는 연료 및 에너지 분야의 협력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먼저, ‘몽골 정부와 러시아 정부 간 항공유 공급에 관한 협정’의 추가 의정서와 관련하여 몽골 국회 내 국가안보외교위원회, 예산위원회, 경제위원회에서 심의 및 지지 절차가 완료되었음을 알렸다. 이에 따라 조만간 담디냠(Damdinyam)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해당 의정서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또한 오츠랄 총리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가 국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을 초래해 석유 제품 가격 급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몽골의 교통, 광업, 농업 등 주요 산업 분야에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광산 활동이 활발해지고 봄철 파종기가 시작되는 시점임을 강조하며, 디젤 연료를 최소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 또는 우호적인 조건으로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이와 함께 몽골 정부가 국가 유류 비축분 조성을 위해 정부 예산을 투입, 관련 건설 준비 작업을 시작했음을 언급했다.
아울러 몽골 농업과 광업 분야의 핵심 원료인 질산암모늄의 중단 없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러시아 측의 지원을 요청했다. 오츠랄 총리는 이 문제와 관련해 양국이 향후 별도의 특화된 협정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에브시코프 대사는 오츠랄 총리가 몽골과 러시아 관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데 감사를 표하며, 앞서 오츠랄 총리가 국회의장 자격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했던 것이 양국 협력에 중요한 의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에브시코프 대사는 총리가 제기한 사안들을 러시아 정부 관련 부처 및 지도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양측은 양국 수교 105주년을 기념하는 틀 안에서 식량, 농업, 관광, 교육, 문화, 스포츠, 인도주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실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