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몽골 총리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잔단샤타르(Г.Занданшатар) 총리가 세관 및 세무 기관의 부패 척결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지시했다. 정부는 사회 정의 확립과 재산 횡령, 부패, 직권남용 범죄와의 전쟁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세관과 세무 기관에 대한 감독 및 점검 결과 심각한 부패 사례들이 적발되고 있다.
잔단샤타르 총리는 지난 12월 5일 울란바토르시 세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총리는 우선 인공지능을 활용해 세관 통관 절차를 100% 전산화할 것을 세관 기관 지도부에 지시했다. 또한 직권남용 위험이 높은 50~70명의 세관 직원을 즉시 순환 배치할 것을 명령했다.
총리는 기업의 규모를 막론하고 동일한 기준과 표준을 엄격히 적용하며, “인맥을 통한 통관, 특별 루트라는 명목의 뇌물, 뒷거래 등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올해 첫 11개월 동안 세관 기관은 7조 8,000억 투그릭의 예산 수입을 달성할 계획이었다. 현재까지 6조 2,000억 투그릭, 즉 80%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총리는 계획 대비 수입이 부족한 원인을 규명해 조속히 정부에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경찰 기관은 현재 일부 유명 세관 직원들이 중개인 시민들과 공모해 여러 차례에 걸쳐 세관 세수입에서 135억 투그릭을 횡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수사 중이다. 지난 2년 동안 131개 기업이 수입 물품 가격을 불법적으로 낮춘 사실이 예비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