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산업광물자원부 국무차관 다쉬푸레브(Дашпүрэв)는 연료 수급 상황과 관련해 12월 2일 교통관리센터에서 업무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주유소들이 새벽부터 연료를 공급받는 모습이 관제 카메라 영상에 포착됐다. 일부 주유소에는 10대 이상의 차량이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 공급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산업광물자원부 국무차관 다쉬푸레브는 “광물석유청과 산업광물자원부 공무원들이 주유소 및 저장시설에 정보를 제공하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연료 수입업체들은 교통경찰과 협력해 위험물을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설명에 따르면, 주요 연료 공급국인 러시아로부터 12월 구매 제품 주문이 확정돼 공급이 중단 없이 정상적으로 지속될 예정이다. 또한 교역국 중국으로부터 1만 톤의 디젤 연료를 구매하기로 했다.
연료 소비량 100%를 수입에 의존하는 몽골은 매년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총리 잔단샤타르(Занданшатар)와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담딘냠(Дамдинням) 일행이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한 결과 연료 수입을 증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몽골은 러시아로부터 11월에 AI-92 휘발유 7만5천 톤을 구매해 소비했다. 이는 월평균 소비량을 1만 톤 증가시킨 수치라고 산업광물자원부 국무차관 다쉬푸레브가 설명했다.
일반 소비용 AI-92 휘발유 외에도 경제의 주축인 광산업 분야의 핵심 동력인 디젤 연료 수입 관련 문제도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무차관 다쉬푸레브는 “석탄의 실제 수출이 증가하면서 디젤 연료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광산 제품 생산과 연계된 디젤 연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도매가가 소매가보다 높아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일정 수준 조정하는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 농촌 지역의 연료 공급 및 수급 상황에 대한 설명에서, 서부 지역은 중부 지역으로부터 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곧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부 지역은 에렌차브 통관소를 통해 연료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달 1일 기준 16량의 탱크 화차로 AI-92 제품을 수입해 유통에 나섰다. 아울러 고비 지역으로의 유통 확대, 지방의 디젤 연료 소비를 정상화하는 문제에 대해 수입업체들과 산업광물자원부가 이틀 내 유통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정상화에 주력하며 유통을 개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