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수흐바타르구 “다시초일린” 사원 북서쪽에 위치한 제약공장 건물이 4월 14일 밤 00시에 강제 퇴거되고, 15일 아침부터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울란바토르시 소유의 전통 의학 간 연구 클리닉 센터 산하 8개 시설 중 하나로, 2014년부터 하탄바타르라는 시민이 간 연구 클리닉 센터와 그 산하 시설들을 불법으로 사적 용도로 사용해 왔다. 사용 개시 후 73년이 지나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제약공장 건물에 관계자들이 도착했을 때, 여러 가구가 허가 없이 거주하고 있었다.
제약공장 건물에 관해 니얌바타르 시장은 “제약공장에서 확보한 3,150제곱미터의 토지는 경매에 부칠 것이다. 이는 국유 재산을 불법으로 사용하고, 억압하며, 어떠한 투자도 하지 않아 가치를 떨어뜨린 한 예에 불과하다. 제약공장 부지를 경매에 부치는 데 있어 법적, 권리적으로 어떠한 위반 사항도 없다”고 밝혔다.
암갈란: 제약공장 건물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지 않고 주민들에게 임대한 것은 불법 행위
하탄바타르는 국유 8개 시설을 불법으로 사용하면서 국가에 어떠한 비용도 지불하지 않았고, 10년 이상 허가 없이 사업을 운영하며 수익을 착복해 왔다. 뿐만 아니라 관련 법령에 따라 울란바토르시 영토 내에서 활동하는 울란바토르시 소유 보건 기관의 책임자는 울란바토르시 보건국에서 임명하는데, 이 센터의 이전 경영진들은 이러한 임명에 반복적으로 반대하며 합법적인 요구 사항을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어 어제 울란바토르시 시장 행정실 책임자 암갈란이 해당 병원 경영진과 만났고, 제약공장 건물을 강제 퇴거시키고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 제약공장 건물 강제 퇴거 과정에서 울란바토르시 시장 행정실 책임자 암갈란은 “지난 2월 26일부터 제약공장 건물을 비우라는 통지를 하탄바타르와 해당 공장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들에게 전달해 왔다. 오늘까지 건물을 비우지 않았기 때문에 강제 퇴거를 실시했다. 제약공장 건물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지 않고 주민들에게 임대한 것은 불법 행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