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시, 올해 2곳에 공공 공원 조성 추진

by | 2026-01-20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가 올해 시민들의 여가 활용을 위한 녹지 공간 확충에 나선다. 노곤 호수(Ногоон нуур) 일대와 간단사원 동쪽 지역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다바달라이(Даваадалай) 울란바토르시 제1부시장과 관계 당국자들이 상세 내용을 발표했다.

다바달라이 제1부시장은 “2026년을 ‘사업자 지원의 해’로 선포한 만큼, 올해 민간 부문과 협력해 사회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울란바토르시는 시민 친화적이고 접근성 높은 도시 건설을 목표로 도로, 광장, 공원 조성에 특별히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에 따르면, 수흐바타르구 9호로 노곤 호수 일대 5.4헥타르 부지에 인공 호수를 갖춘 휴식·산책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바양골구 16호로 간단사원 동쪽 1.7헥타르 부지에는 관민 협력 방식으로 녹지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바트조릭(Батзориг) 울란바토르시 총괄매니저 겸 시장실장은 노곤 호수 정비 사업과 관련해 “서쪽 칭겔테이구 구역에 110개 단위 면적의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부지 확보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단사원 지역 정비 시에는 오르트 차강(Урт цагаан) 지역과 연결되는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 육교도 건설된다. 그는 “울란바토르시는 1인당 녹지 면적이 세계 평균 이하인 만큼 녹지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텁스델게르(Төгсдэлгэр) 울란바토르시 수석건축가는 현재 울란바토르 시민 1인당 녹지 면적이 8제곱미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기준은 1인당 35제곱미터다. 그는 “수흐바타르구 9, 10, 11호로 일대는 인구 밀집 지역으로 녹지와 주차 공간 확보가 절실하다”며 “해당 지역은 습지 토양으로 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 생태계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습지 지역은 반드시 보존하면서 개발을 진행하며, 공공시설 건립 계획에 대해서는 시민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다.

바티르벡(Батырбек) ‘울란바토르 파트너십 센터’ 대표는 “노곤 호수 정비 사업에는 시민 휴식 공간 외에도 사업자 지원 차원에서 상업·서비스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며 “이를 통해 기업 인프라를 지원하고, 녹지 시설의 유지·관리를 재정 부담 없이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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