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 툴강 생태공원화 추진…내년 자전거도로 115km 신설해 총 450km 연결망 구축

by | 2026-10-20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타르시가 툴강을 따라 형성된 생태계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그 안에 자전거도로와 보행로, 러닝 트랙을 설치할 계획이다.

울란바타르시는 올해 76km의 자전거도로를 건설했으며, 내년에는 115km를 새로 놓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 전체 자전거도로망은 450km 규모로 확대되며, 우누르 아파트단지에서 암갈랑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푸렙다그와 울란바타르시장은 툴강 유역 생태계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자전거도로, 보행로, 러닝 트랙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이승의 벨라비스타 단지에서 수흐바타르 광장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는 교량형 도로를 2027년에 건설한다. 이 사업은 MCS가 1% 세금 감면 재원을 활용해 시행하기로 했다.

자전거 스포츠와 관련해 구르소론존(Гүрсоронзон) 몽골자전거연맹 회장은 “몽골자전거연맹은 생활체육 발전과 교통안전 홍보를 중심으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국제 마스터 오브 스포츠 잠발잠츠(Жамбалжамц) 선수가 몽골 선수 303명 가운데 첫 메달을 따내며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자전거 대회와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지난 8월 촌진볼독에서 국제 자전거 대회 ‘Gravel Gran Fondo Ulaanbaatar 2026 & Yam Trail Run’을 개최했고, 2027년 8월에도 같은 대회를 연다. 현재 해외 선수 약 20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몽골자전거연맹 측은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를 녹색으로 칠해 자전거 이용자가 통행하도록 한 것이 운전자들에게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상기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란바타르시 2026년 예산에 반영된 자전거도로 건설 사업의 총사업비와 사업 기간은 다음과 같다.

  • 산악도로 구간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 공사(울란바타르시 항올구): 39억 투그릭(2026년)
  • 셀베강 강변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 4억 7,800만 투그릭(2024~2026년)
  • 간단 거리 및 초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 동·서편 보행로·자전거도로 신설 및 보수·정비 사업: 11억 투그릭(2022~2026년)
  • 복드칸 궁전 박물관 공원 및 녹지를 둘러싼 콘크리트 기초 철제 울타리 철거 후 보행로·자전거도로 건설 사업: 1억 800만 투그릭(2022~2026년)
  • 노곤노르 거리 양측 보행로, 자전거도로, 주차장 및 정비 사업 마무리 공사(울란바타르시 수흐바타르구 9·10·11호로): 56억 투그릭(2023~2026년)
  • 주차장, 보행로·자전거도로, 녹지 정비 사업: 82억 투그릭(2022~2026년)
  • 자전거도로 설계: 5,500만 투그릭(2018~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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