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제약사인 시노팜과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검토를 시작했다.
두 백신은 이르면 3월 초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WHO 승인을 받으면 보건체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저소득국에서 별도의 평가 과정 없이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저소득국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들의 백신 승인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SCMP는 전했다.
WHO 승인 후에는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로 공급될 전망이다. 몽골에도 COVAX를 통해 추가로 수입될 수 있으며, 이미 기증 받은 시노팜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세계보건기구(WHO)는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을 COVID-19에 대한 응급 백신으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