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Montsame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몽골 바스모터스(Bars Motors)의 CEO(D.Demberel – D.뎀베렐)이 “처음으로 몽골인에 의해 생산된 차량”이라면서 MOZO(모조)라는 컴팩트 SUV모델의 출시 소식을 발표했다.
대표는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바스모터스의 조인트 어셈블리 공장에서 제작된 차량이라고 언급하면서 “독일,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의 국가가 20세기의 자동차 산업을 지배했다. 몽골은 수입 차량에 막대한 지출을 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지역 자동차 산업에서 지배력을 얻는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바스모터스’는 중국의 ‘중타이 오토’와 손잡고 항저우 공장에서 ‘중타이 T500모델’을 조립하여, 몽골에서 ‘모조’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모조’는 중타이 자동차가 2017년에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하고 2018년에 판매를 시작한 중타이 T500(Zotye T500)모델과 동일한 차량이다. 참고로 중타이 자동차는 자동차 산업에서 소위 ‘짝퉁의 대표주자’로 불린다. 폭스바겐, 포르쉐, 레인지로버 등의 디자인을 카피하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곳이다.
중국에서 중타이 T500모델 출시 후 현지 판매가는 한화로 약 1183만 ~ 2099만원이 책정되었는데, 몽골에서 판매하는 모조(MOZO)의 가격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