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란바토르의 역사적인 건물들이 철거된다

(사진=montsame.mn)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들이 철거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2020년도 예산이 각 건물에 520억에서 940억 투그릭으로 정해졌다.

이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건물들은 국립 아카데미 오페라 극장 및 몽골발레, 국립 아카데미 드라마 극장, 몽골 중앙 도서관, 자연사 박물관, 중앙 경기장 등이다.

작년 10월 몽골 국무총리는 건물들의 열악한 구조로 인해 철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몽골건축연합(Union of Mongolian Architects)을 포함한 대중은 문화 유산적 가치, 건축적 가치를 고려하여, 철거 대신 건물의 보존과 복원이 요구된다고 주장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Montsame의 보도에 따르면, 몽골교육문화과학스포츠부 장관 Yo.Baatarbileg(Yo.바아타르빌렉)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건물 철거 프로젝트를 위해서 각 아이막 예산에서 20억 투그릭을 지원받아 올해 철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931년에서 1951년 사이에 울란바토르에 세워진 3개의 건물은 몽골의 신고전주의 건축의 훌륭한 사례로 여겨진다. 몽골 건축가 연합에서는 철거된 자연사 박물관과 나머지 건물들이 정부와 공공의 보호 아래 있으며 몽골 문화 유산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2019년 12월, 자연사 박물관은 몇 달 동안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결국 철거되었다. 2019년 7월에 ‘복드산 이흐 텡게르’ 근처에 자연사 박물관을 재건하고 원래 자리에는 ‘칭기스칸 박물관’을 짓는다는 정부 결의안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