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알타이 아이막에 강한 폭풍이 발생했다.

by | 2022-03-01 | 몽골뉴스, 사회/교육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의 남부 지역에 있는 고비 알타이 아이막에서 2월 28일 강한 먼지 폭풍으로 인해 게르가 무너지고 집 지붕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에 고비 알타이 아이막의 첼 솜의 데르스테의 합츠깅-오스(Khavchigiin-Us) 지역에서 초속 20~28미터의 일시적인 먼지 폭풍이 발생했다. 그리고 오늘(3.1) 오전 7시 48분에 비상관리청에 시민 A의 게르가 폭풍으로 무너졌다는 정보가 접수됐다. 그는 솜 지사에서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접했다.

또한 비상관리청은 고비알타이 아이막의 알타이솜의 ‘줄룽'(Zuulun) 지역에서 초속 18~24m의 강한 먼지 폭풍이 불어 창고와 건물이 무너졌다는 신고를 2월 28일 저녁 8시에 받았다.

그리고 폭풍으로 “Ulz Drilling” 회사의 창고 및 사우나 지붕 또한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다.

몽골은 매년 봄이 되면 강한 바람으로 인해 모래 폭풍이 불고 있다. 이 바람을 타고 모래들이 한국까지 날아간다. 벌써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온 것을 모래 폭풍으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