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 각료회의에서 국가생산성위원회와 교육부가 공동 진행한 교육 기관 직무 중복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교육부 장관 나란바야르가 정부 각료회의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교육 관련 4개 기관의 직무 중복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 교육평가센터, 교육일반센터, 국립교육연구원 등 4개 기관에 총 361명이 근무 중이며,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 제22호 결의에 따른 방법론에 의거해 직무 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 81개 직무가 중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73개 직위 이동과 30개 직위 감축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도출됐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9억 투그릭(약 4억 원)의 인건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장관 나란바야르는 이동이 필요한 72명의 직원을 지방으로 이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조 및 직무 변경 제안을 다음 정부 각료회의에 상세히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후속 조치로 수도 및 지방 교육청들의 직무 중복에 대한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