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동아시아관광포럼(이하, EATOF) 제18차 총회가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울란바토르에서 “국제 및 지역 간 연계”를 주제로 개최되었다고 montsame가 밝혔다.
EATOF에는 몽골 투브아이막, 대한민국 강원도, 일본 돗토리현,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 사라왁,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베트남 꽝닌성, 라오스 루앙프라방, 캄보디아 시엠립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ATOF는 2000년 한국 강원도에서 다양한 분야, 특히 관광 분야에서의 교류를 통해 평화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되었다. 몽골 투브 아이막은 2008년 7월 21일 제8차 EATOF 총회를 처음 개최한 바 있으며, 16년 만에 제18차 EATOF 총회를 다시 주최하게 되었다.
투브아이막 총리 D.Munkhbaatar는 “이번 총회는 동아시아 지역 간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더욱 긴밀해질 계기가 되었다”면서 “아이막과 주 간 관광을 공동 개발하고 관광객을 교류함으로써 회원국 관광기관과 국민에게 의미와 혜택을 줄 수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총회를 나담축제와 함께 개최한 것이 특징”이라며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 개발에 중점을 두고, 협력 MOU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토론회, 라운드테이블 미팅, 양자회담, 선언문 서명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강원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캄보디아 시엠립, 필리핀 세부, 베트남 꽝닌성, 말레이시아 사라왁, 일본 돗토리현, 라오스 루앙프라방 등 각국 대표단과 투브 아이막 간 회담이 진행되었다.
양자회담에서는 문화교류 활성화,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 마케팅 프로모션 행사 추진, 전세기 운항, 기업 간 연계 강화, 공무원 교류프로그램 운영, 농업 분야 협력, 관광산업 협력 확대, 문화유산 교류 발전, 경제 활성화, 인력 교류, 자연보호 및 커뮤니티 기반 관광 경험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2026년 제19차 EATOF 총회는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