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엥흐 암강랑 몽골 교육과학부 장관은 수도시민대표회의 정기 회의에서 교육 평가 상황을 발표했다.
유치원과 중등학교의 교사와 학생이 수도권 교육 평가에 포함되었다.
장관은 “몽골에서 처음으로 교육의 질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전 연구와 질 평가는 유치원과 학교의 자체 성과를 기반으로 했지만 자체 성과 평가와 외부 평가의 결과가 다르다”고 말했다. 40% ~ 70%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전에 발표된 지표는 근거가 부족하고 정책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를 통해서 지적된 문제로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교육이 없음’, ‘정보를 다루는 훈련이 없음’, ‘협동 학습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불가능’ 등으로 나타났다.
장관은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몽골의 교과서, 프로그램, 교수법 등이 관련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몽골의 교육이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월 세계은행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하여 몽골은 12년제 교육제로 전환되었지만, 12학년을 마친 학생들은 여전히 8학년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교육 분야의 정부 지출은 2022년에 2조 2천억 투그릭, 2023년에 2조 6천억 투그릭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이는 몽골 GDP의 4.5%에 해당한다.
장관은 몽골의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이 350 ~ 400 달러 정도인데 8천 ~ 1만 2천 달러 정도 사이의 선진국에 비교하면 터무니 없이 적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