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경 폐쇄로 관광비자 연장은 내일 이후로

by | 2020-06-30 | 몽골뉴스, 몽골코로나, 정치/외교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코로나19로 인해 몽골은 높은 수준의 재난대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25일 국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6월 30일까지 높은 수준의 재난대비상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연장하여 국경 폐쇄 조치가 연장되었다.

지난 6월 18일 비상대책위원회는 우선 7월 중순까지의 특별기 일정을 공표하고, 높은 수준의 재난대비 상태를 연장할지, 연장한다면 언제까지 연장하는지는 추후 확정해서 발표한다고 했었다. 이에 따라 국경 폐쇄 기간의 연장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우선은 7월 중순까지의 특별기 일정만을 공표했었다. 6월 24일의 몽골 국회의원 선거 때문인 것으로 차기 정부에 결정권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

오늘 6월 30일은 지난번 비상대책위원회가 말한 높은 수준의 재난대비상태 수준의 연장 마지막날로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에 대해 회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총선 이후 첫 국회 본회의가 열리고 있어 종료가 된 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열려 높은 수준의 재난 대비상태와 국경폐쇄 연장 여부와 기간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국경 폐쇄로 인해 관광 비자로 몽골에 머무르면서 국경 폐쇄 기간 동안 비자 연장을 받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지 유선상으로 이민청에 문의 하였다.

이에 이민청은 “오늘 이민청에 와도 비자 연장은 안된다.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일이 되면 국경 폐쇄와 기간에 대해서 결정이 될 것이니 내일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국경 폐쇄가 연장된다면 7월 10일 안에만 비자 연장을 하면 괜찮다.” 라고 답변했다.

현재 관광비자의 경우 90일 기간을 초과하여도 국경 폐쇄로 인해 출국할 수 없어 몽골의 국경 폐쇄가 연장되는 날까지 몽골 이민청은 비자 연장을 해 주고 있다. 여권에 비자 표시를 해 주지 않고, 이민국을 방문하여 연장 사유를 종이에 써서 제출하면 시스템에 등록만 해 주는 방식으로 관광 비자에 대한 연장 조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