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금융감독위원회(FRC)는 2024년 1분기 금융보고서에서 “담보자산이 부족한 개인, 법인,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법인인 대출보증기금의 자산규모가 2,933억 투그릭(한화 약 1,173억 원)에 달하고, 대출보증 잔액은 1,086억 투그릭(한화 약 434억 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보증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7억 투그릭 증가한 2,219억 투그릭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171억 투그릭 규모의 163건 신규보증이 발행되어 전년 동기 대비 2.2배 늘어났다.
대출보증기금이 제공한 보증의 32.2%는 캐피트론 뱅크(Capitron Bank), 31.2%는 TDB(Trade and Development Bank), 11.7%는 골롬트뱅크(Golomt Bank), 9.3%는 복드뱅크(Bogd Bank), 8.2%는 한뱅크(Khan Bank), 6.6%는 스테이트 뱅크(State Bank), 0.8%는 하스뱅크(Khas Bank)에서 발행한 대출이 차지했다.
보증대출 재원 중 23억 투그릭은 주택담보대출, 142억 투그릭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MON-3338 프로젝트, 6억 투그릭은 ADB의 여성기업인 지원 프로젝트에 각각 제공되었다.
발행된 대출보증의 평균 기간은 18.8년이다. 경제 분야별 보증대출 비중을 보면, 개인 31.6%, 도소매업 35.5%, 제조업 13.4%, 운송업 5.6%, 관광업 5.3%, 기타 분야 8.6%로 나타났다. 수도 울란바토르의 경우 37개 보증인의 대출잔액은 223억 투그릭, 보증잔액은 124억 투그릭이다.
1인당 평균 보증잔액은 울란바토르 3억 3,590만 투그릭, 지방 3,670만 투그릭, 중부지역 9,390만 투그릭, 전국 1억 460만 투그릭을 기록했다. 대출보증기금에는 170건의 보증 신청이 접수되었고, 이 중 150건이 승인되었다. 1분기 접수된 신청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9배 증가했다.
전체 보증 발행액 중 도소매업이 44.3%, 제조업 17.1%, 개인 13.5%, 관광업 7.3%, 운송업 7.6%, 기타 분야 10.2%를 차지했다. 수익 구조를 보면 이자수익이 85.8%, 보증료 수익이 14.2%였다. 지출 구조는 인건비 84.3%, 일반관리비 15.7%로 구성되었다.
1분기 동안 23억 투그릭의 손실을 기록하며 기금 수익률은 -0.8%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FRC는 프로젝트 수행으로 36억 투그릭의 비용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