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경찰청 사이버범죄과장 타이반 중령은 몽골 대통령이 중국어로 말하는 가짜 영상 유포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포자들은 지난 19일 틱톡에서 ‘일렉트로닉 월드’라는 계정으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하여 얼굴과 목소리를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중국어로 말하는 영상을 배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평원의 소리 라디오’ 페이지를 통해 SNS에 가짜 동영상을 올렸으며, 이는 국가의 독립과 단결을 훼손하고 몽골인의 존엄과 명예를 공격하는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영상을 유포한 2명이 지난 20일 법원의 허가 없이 구속되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 중 한명인 M씨는 텐미디어라는 미디어 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경찰은 허위사실 유포에 언론계 종사자들이 조직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