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유엔총회(UN)는 지난 7일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UNHRC) 이사국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
CNN과 로이터에 따르면 UN은 이날 미 뉴욕 본부에서 긴급 특별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러시아의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 정지 결의안은 찬성 93표, 반대 24표, 기권 58표로 통과됐다.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번 결정에 “불평등하고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장쥔 주유엔 중국 대사도 “이는 위험한 선례를 만드는 등 인권 분야의 대립을 더욱 심화시키고 심각한 결과를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몽골은 이번 결의안에 기권표를 행사했으며 반대표를 던진 국가들은 중국, 쿠바, 북한, 이란, 벨라루스, 시리아, 쿠바 등 24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