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의 세계적 록밴드 ‘The HU(더 후)’가 오는 7월 10일 울란바토르 ‘Hit Park’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고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훈누 록(Hunnu Rock)’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The HU는 몽골 전통 음악과 하드록을 접목시켜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의 유명 일간지 가디언은 이들을 “세계 음악계의 새로운 현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콘서트는 향후 5-6년간 몽골에서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귀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연의 총괄 프로듀서는 M. 다바수렌이, 총감독은 SKIN 엔터테인먼트의 B. 아나르가 맡아 The HU만의 특색을 살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The HU는 2016년 몽골 국민가수 B. 다시돈독이 결성했으며, 2018년 9월 “Yuve Yuve Yu” 로 데뷔했다. 이 곡은 유튜브에서 1억 22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 “Wolf Totem”, “Shoog shoog”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2019년 첫 정규앨범 “Gereg”를 발매해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The HU는 현재까지 두 장의 정규앨범과 네 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했으며, 미국, 유럽, 호주, 아시아에서 27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쳤다. ‘Coachella’, ‘Hellfest’ 등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여했다.
전설적인 가수 엘튼 존은 “The HU는 내가 록 음악을 한 단계 발전시킨 이후 다시 한 번 록을 진화시킨 밴드”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번 공연 티켓은 ticket.mn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