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박물관 무료 개방 행사가 3월 첫째 주에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식 박물관 설립 101주년을 맞아 몽골의 장기, 중기, 단기 발전 정책에 명시된 목표와 조치의 이행을 지원하고, 역사, 문화유산, 예술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국가적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박물관 무료 개방 주간”이 3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에는 평소보다 방문객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여름철에는 하루 최대 500-600명의 관광객이 박물관을 찾는다. 평소에는 학생들의 방문이 적고 주로 노인들이 이용하는 편이다.
지난해 3월 1일에는 2,900명 이상의 관람객이, 3월 2일에는 3,700명이 몽골 국립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박물관은 16세 미만 어린이와 장애인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평상시에는 성인 입장료가 2만 투그릭, 가족 단위 방문 시 1만 5천 투그릭이다. 또한 사진 촬영은 2만 투그릭, 학생은 1만 투그릭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한편, 자나바자르(G.Zanabazar) 미술박물관은 어린이와 노인, 취약계층 및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항상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박물관 무료 개방 주간” 동안에는 특히 많은 어린이와 청년들이 방문한다. 평상시 이 박물관의 입장료는 성인 1만 투그릭, 학생 3천 투그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