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복싱연맹은 오는 2024년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몽골에서 월드 복싱 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보리스 반 데르 보르스트 월드 복싱 회장이 울란바토르를 방문하는 동안 이루어졌다.
몽골복싱연맹 이사이자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시장인 냠바타르 키슈기는 보리스 반 데르 보르스트 회장과의 면담에서 제안을 하였고, 양측이 합의했다.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울란바토르의 UG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월드 복싱 컵이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전 두 차례 대회는 각각 영국과 미국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남자 7체급, 여자 6체급으로 진행되며, 각 체급 우승자는 2024년 11월 말 영국 셰필드에서 열리는 2024 월드 복싱 컵 결승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보리스 반 데르 보르스트 월드 복싱 회장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월드 복싱 컵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며, 대회 개최를 기꺼이 수락해 준 몽골복싱연맹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복싱연맹은 국제복싱연맹(IBA)과 월드 복싱(World Boxing)이라는 두 개의 경쟁 단체에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