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외교부, 자밍우드를 통한 컨테이너 수입 중단 위험

by | 2022-06-08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외교부는 오는 15일 이후 자밍우드를 통한 컨테이너의 수입이 중단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얼리안에서 최근 149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되어 이들에 무기한 격리가 부과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몽골 당국은 얼리안에 대기 중인 200개의 컨테이너를 지속적으로 운송해달라고 요청된 상태이다. 얼리안시의 허가를 받으면 하루에 10개 컨테이너의 채소를 운송할 수 있게 된다.

몽골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4월 상품 및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14.4%를 기록했으며 이 중 수입물가 상승률은 56.1%로 나타났다.

몽골 국내시장은 수입 상품 및 제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베이커리 제품의 33%, 채소와 우유의 40%, 계랸의 50%, 생선, 쌀, 설탕 등은 거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한다.

최근 쌀, 설탕, 식물성 기름에 대한 관세는 수입품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한시적 폐지되었다.

볼로르출룽 국회 환경, 식품, 농업 상임위원장은 중기적으로는 관세를 인상하여 국내 생산자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