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외환보유고 49억 달러 달성

by | 2025-01-03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2024년 12월 회의에서 통화정책 이행 현황과 경제 현황, 은행권 상황, 향후 경제 전망 및 최근 시장 변화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몽골의 석탄 수출 수입은 8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억 달러 증가했다.

울란바토르시와 골롬트은행이 자본시장에서 발행한 채권이 외화 유입을 뒷받침했다. 반면 기계, 설비, 승용차, 서비스 수입 증가로 유출이 늘어나 순외화유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억7천만 달러 감소했다.

2024년 11월 기준 몽골의 외환보유고는 49억 달러로, 이는 4.9개월치 수입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통화시장 운영과 은행간 시장 거래와 관련해 보고서는 2024년 3분기 은행권 총자산이 26.7% 증가한 62조4천억 투그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은행권 총부채는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55조7천억 투그릭을 기록했다. 2024년 3분기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총대출의 5.1%, 요주의대출 비율은 3.6%로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4년 11월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1.1%p 상승한 8.1%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물가상승률 상승분 중 1.3%p는 가계 전기요금 인상에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물가 전망과 관련해 보고서는 전기, 수도, 난방 등 정부 규제 서비스 가격 인상의 직간접적 영향과 정부지출 및 경제활동 관련 수요 증가로 물가상승 압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물가상승률은 목표 상한선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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