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와 중국 정부는 지난 2일 “가순수하이트-간츠모드” 국경 철도교를 공동으로 건설하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
몽골 교통개발부 국무장관 S.바트볼드는 “2020년 9월 중국 국무원 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가 몽골을 방문했을 때, 몽골과 중국의 국경 통과 지점 및 통과 체제에 관한 양국 협정 개정에 관한 각서를 교환하고 가순수하이트-간츠모드, 시베후렌-세헤, 비치그트-준하타브치 철도 국경 통과 지점을 공식적으로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넘게 기다려온 ‘가순수하이트-간츠모드’ 국경 철도 연결 사업의 기반이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며 “1955년 이후 69년 만에 몽골과 중국을 연결하는 두 번째 국경 철도 건설을 위한 정부 간 협정에 서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철도청 부청장은 “75년 동안 중국과 몽골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해 왔다”며 “중국 측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중국-몽골 철도 연결 사업에 매우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몽골 지도부와 만날 때마다 국경 철도와 도로를 가능한 한 연결하자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향후 몇 년 동안 양국이 철도로 상호 연결되는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갖는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