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중앙정보국 감사 및 보안 부서장인 만라이바아타르(D. Manlaybaatar) 경찰 대령은 현지 언론들과의 기자회견에서 경찰관이 온라인 도박에 가담한 사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령은 “도박 범죄와 관련해 어제 일부 사이트에서 사이버 범죄 수사대에 근무하는 경찰관의 이름과 사진이 공개됐다”고 말하며 해당 건을 수사처 특수범죄부에 이관하여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퇴직 경찰 B씨에 대한 혐의가 제기되어 함께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정보국 미디어센터장 바조릭(B. Batzorig) 대령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해당 경찰관의 이름이 거론되어 정보가 공개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몽골 법률에 따르면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의 이름, 사진, 직업, 직위를 공개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