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26일 어용 에르덴 몽골 총리가 비슈케크에서 미하일 블라드미로비치 미슈스틴 러시아 연방 총리를 만났다고 몽골 정부가 밝혔다.
어용 에르덴 총리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 연방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좋은 이웃으로서 폭넓은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이 몽골 외교 정책의 우선 순위라고 언급하고 고위급 회담과 방문이 정기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체적인 경제 협력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과 러시아의 관계와 신뢰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러시아로의 가정 용품 수출, 크로스 사무소 설립, 휘발유 공급, 교육, 문화, 인도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하자고 제안했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몽골과 러시아는 오랜 우호관계를 맺은 전략적 파트너이며 양국 국민은 어려운 역사의 시기와 위대한 발전의 시기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발전 상황을 회상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무역, 금융, 인프라, 에너지, 교육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의지를 표명했다.
양측은 몽골 종단 철도 현대화, 동서 횡단 철도 신개발, 알탄불락-자밍우드 고속도로, 러시아발 노선 등 몽골, 러시아, 중국의 3대 경제회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중국에 공급할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등 대규모 전략 사업의 추진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2024년 몽골과 러시아 우호의 상징인 할흐강 상륙 공동승리 85주년을 엄숙히 기념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