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투브 아이막 재난관리청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아이막 전역에 걸쳐 뇌우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홍수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고 montsame가 보도했다.
7월 2일 기준, 툴 강과 헤를렌 강 등의 수위가 5~40cm 상승했으며, 특히 툴 강과 룬 지역은 홍수 위험 수위를 60cm 이상 초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 유역과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과 기업들은 대피소 또는 안전 지대로 이동할 것을 권고받았다. 또한,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악천후 시에는 어린 아이들을 혼자 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강물이 범람하거나 폭우가 내리는 동안에는 가축을 강가로 몰고 가지 말고, 차량이나 오토바이, 말을 타고 강을 건너는 것을 자제하고 반드시 다리나 전용 도로를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캠핑객들은 호수나 연못 근처에 가지 말아야 하며, 모닥불은 완전히 끄고 떠날 것을 당부했다.
투브 아이막 재난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2개월 동안 홍수 관련 신고로 30여 명의 주민들을 구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