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국가 장기신용등급 B3 부정에서 안정으로 상향 조정

by | 2021-03-18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신용 평가사 무디스는 2021년 3월 16일 몽골 신용 등급을 B3 ‘부정’에서 ‘안정’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 국가 장기신용등급은 총 21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크게 3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투자적격등급은 10단계로 AAA~Baa3 까지이며, 투자주의등급은 6단계로 Ba1~B3까지이고, 투자부적격등급은 5단계로 Caa1~C 까지로 나누어져 있다.

몽골은 현재 투자주의등급의 마지막 단계인 16단계의 “B3″이다. 한단계만 낮아져도 투자부적격으로 ‘매우 높은 투자위험 및 투기등급 높음’의 Caa1 등급에 해당되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 B3 ‘부정’에서 ‘안정’으로 상향 조정된 것이다.

Moody’s에 따르면 몽골의 COVID-19에 대한 경제 전망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안정화되기 시작했다.

  • 몽골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의 경제가 회복되면서 몽골의 경제 수출이 개선되었다. 특히 석탄 수출은 2020년 하반기에 반등했고, 금과 구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 했다.
  • 작년 9월에 취해진 부채 리파이낸싱 조치는 2021년에 상환해야 할 부채 부담을 줄였다. 또한 2022~2024년에 상환해야 할 총 부채는 유사한 신용 등급을 가진 국가에 비해 그리 높지 않다.
  • 상환 외에도 향상된 예산 집행은 신용에 대한 총 수요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다. 2021년 예산 적자를 줄이면 GDP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요소인 채굴 수익이 증가 할 것이다.
  • 공식 외환 보유고가 2021년에 46억 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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