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피겨스케이팅 스타들, 몽골서 화려한 갈라쇼 선보인다

by | 2025-04-23 | 몽골뉴스, 문화/스포츠/이벤트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세계 피겨스케이팅 스타들이 몽골에” 세 번째 갈라쇼가 오는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스텝 아레나’ 복합단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는 올림픽 2회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2회 우승자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선수권 4회 우승자 알렉세이 야구딘, 세계선수권과 유럽선수권 챔피언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빅토리아 시니치나와 니키타 카찰라포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알렉산더 엔베르트 등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이 대거 몽골을 방문해 최고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몽골, 러시아, 조지아, 벨라루스의 유망 선수들도 함께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스텝 아레나의 산치르 매니저는 “몽골에는 현재 프로 수준의 피겨 선수가 세 명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미셸 선수가 몽골 대표로 참가한다”며 “피겨스케이팅은 얼음 품질이 매우 중요해 3.5-4.5도의 온도와 50도 온수로 링크를 관리하는 등 국제 표준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3년 1월 일본-몽골 합작 ‘초원의 아이스쇼’와 5월 러시아 피겨 스타 17명이 참가한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공연이 마음에 들면 링크에 인형이나 꽃다발을 던지는 피겨 문화도 몽골에 정착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670석 규모의 스텝 아레나는 이전 공연 때 티켓이 3일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갈라쇼에서는 몽골 인기 가수 바트출룬이 세계 챔피언 메드베데바와, 가수 하얀히야르바가 카찰라포프-시니치나 커플과 특별 합동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겨스케이팅은 스포츠의 기술과 예술성을 결합해 얼음 위에서 점프, 회전, 스텝 시퀀스 등 다양한 기술적 요소를 음악과 함께 표현하는 종목이다. 몽골은 2021년 국제 기준의 아이스링크를 갖춘 시설을 개장한 이후 피겨스케이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몽골 최초의 대규모 아이스쇼는 2023년 몽골-일본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 스케이팅 연맹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이번 공연은 그 성공을 이어가는 세 번째 행사다.

“세계 피겨스케이팅 스타들이 몽골에” 갈라쇼 티켓은 Ticket.mn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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