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 중심부 광장에 ‘관광안내소’를 새롭게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관광안내소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이동식 건물로, 몽골의 전통미를 살린 조립식 목재 구조로 지어졌다.
울란바토르시 관광청 관계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관광객들에게 신속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안내소를 확충하고 있다”며, “현재 상시 운영 3곳, 계절 운영 3곳, 해외 1곳 등 총 7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48,130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 정보, 조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관광안내소에서는 시내 및 주변 관광지 정보, 대중교통 이용 방법, 환전소 및 쇼핑몰 위치, 공항 및 항공편 정보, 숙박 시설 정보, 이벤트 및 행사 정보 등 다양한 관광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비상 시 연락처, 의료기관 정보 등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보도 함께 안내한다.
울란바토르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광안내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울란바토르를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관광안내소 개소는 급증하는 관광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울란바토르시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란바토르시의 이러한 노력이 몽골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