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어용 에르덴 몽골 총리는 “지역 운송 및 물류 연결 강화”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Transport Week 2023 개막식에 참석했다.
포럼의 목적은 철도, 민간항공, 고속도로, 해상 운송 및 항만 분야에서 몽골 정부가 시행하는 정책과 조치를 국내외 기관 및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총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통합에 동참하기 위해 운송과 물류 분야의 문제가 함께 논의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총리는 지역 수준에서 운송 및 물류 분야의 경제 협력 혜택을 늘리고, 국경 간 운송을 촉진하고, 관세, 세관 절차, 문서 및 데이터의 호환성을 개선하고, 운송 통로를 개발하고, 인접 국가 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몽골 정부는 이미 비전-2050 장기 발전 정책과 신부흥 정책의 틀 안에서 지역 교통망에 합류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환승 국가로 거듭난다는 주요 목표를 내세웠다. 특히 몽골은 지난 3년 간 총 950km에 달하는 신규 철도를 건설했다.
총리는 앞으로 국경 접근성을 향상시키는데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수출 상품의 양을 늘리고, 중국 텐진항 외에 금주항과 연운항항, 이란과 파키스탄 항만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2024년은 정부가 전적으로 도시 및 농촌 부흥 지원에 전념하는 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는 지방의 중심지를 서로 연결하는 도로 건설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 울란바토르의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서 순환고속도로 개발을 포함한 다수의 주요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사업 제안, 솔루션 개발, 국내외 투자자 및 민간 부분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