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에르데네스 타반톨고이” 주식회사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타반톨고이 광산의 짼히, 보르테그, 오르촉 지역에 대한 종합 탐사 및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사에는 5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에르데네스 타반톨고이” 주식회사가 보유한 광산 면적의 매장량이 기존 추정치 대비 29%, 즉 1조 8천억 톤 증가한 8조 1천억 톤으로 확정됐다. 회사 측은 매장량 증가로 인해 몽골 경제의 역량이 강화되고 외환 보유고가 늘어나며, 가계 소득 증대의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탐사 결과는 타반톨고이 광산의 석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부가가치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석탄을 심도 있게 가공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타반톨고이 광산의 총 매장량은 2011년 미국의 “노르웨스트(Norwest)” 사에 의해 7조 4천억 톤으로 평가됐으며, 2018년에는 6조 3천억 톤으로 조정된 바 있다.
“에르데네스 타반톨고이” 주식회사는 지난해 주당 배당금 104,000투그릭(한화 약 4만5천원), 올해 상반기 256,000투그릭(한화 약 11만원)을 1,072주를 보유한 모든 몽골 국민에게 지급한 바 있다.
이번 매장량 확대는 동사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역시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인 광물자원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