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영국 약물 규제 당국(British Drug Regulatory Authority)은 경증에서 중등도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최초의 약물을 승인했다.
몰누피라비르라는 약을 하루에 두 번 복용하면, 환자를 테스트한 결과 입원과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영국이 집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을 허용한 세계 최초의 국가다. 이 약은 면역 저하 환자의 상황을 극적으로 바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신약은 MSD(Merck, Sharp and Dohme)와 Ridgeback Biotherapeutics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Molnupivar는 covid 바이러스의 효소에 영향을 미치고 바이러스가 자체적으로 번식하는 것을 방지한다. 이것은 환자의 바이러스 부하를 낮추고 환자의 상태를 심각하지 않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약의 제작자는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종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한다.
이 신약은 콕시듐증이 있는 과체중, 고령자, 당뇨병 및 심장병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
영국 정부는 올해 말까지 480,000개의 몰누피라비르를 주문했다. 그러나 계약 가격은 비밀로 유지됐다. 미국은 12억 달러에 170만개를 구매할 예정이다. 호주, 싱가포르, 한국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실험에 따르면 이 약은 증상이 나타나자 마자 환자가 복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건강이 악화되어 입원한 환자에서 약물 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신약을 투여받은 환자의 7.3%가 입원했다.
이외에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Pfizer)와 스위스 로슈(Roche)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