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S.Amarsaikhan 울란바토르 시장은 표준과 안전을 충족하는 800대의 택시를 울란바토르에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대중 교통 개혁 정책에서 다루어야 할 5가지 문제 중 하나는 택시 서비스이며, 수도는 택시 서비스를 표준화하기 위해 민간 부문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란바토르 택시 및 유비 택시 회사가 공동 사업자로 선정되어 “Хот Такси(City Taxi)” 브랜드로 출발하기 위한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 이 합의에 따라 양측은 2020년 올해 최소 1,000명의 개인 택시 운전사를 도입하고, 향후 2,000~3,000대 정도까지 울란바토르에 택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울란바토르 시장은 6월 28일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최초 도입할 택시 50대와 운전사들을 만나 요구사항들을 들으며 “울란바토르에서는 오늘 “Хот Такси(City Taxi)” 라는 표준 택시 서비스가 시작되며 총 800대의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택시 서비스는 처음 1km까지는 1,500MNT, 다음 km 부터는 1,000MNT의 요금이 부과된다. 택시 기사들은 전문 교육을 받았으며, 택시의 운전대는 왼쪽에 있다. UBCAB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택시 서비스 거리 측정은 1cm까지 정확하다.” 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서 보면 정렬되어 있는 택시들은 대부분 한국의 NF 트랜스폼 소나타와 YF소나타였다. 가끔 LF소나타도 보인다. 요금이 km당 1,000MNT 이면 원화로 약 450원 정도며, 첫1km는 1,500MNT라는 것은 기본료가 500MNT 라고 보면 될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차종인 NF 트랜스폼 소나타는 한국에 2007년에 시판된 차종이며, YF소나타는 2009년 시판된 차종으로 모두 단종된 차이다. 이용 요금과 배기가스 환경 문제를 고려 했을 때 한국에서 LPG차량을 수입한 것으로 보인다. 몽골의 LPG 충전소 가격은 리터당 880MNT 정도로 원화로 약 400원이다.
일반적으로 몽골에서는 길거리에서 히치하이킹으로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길가에서 도로에 손을 뻗고 있으면 통상 일본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가 정차하여 탑승하면 된다. 일반 차량이니 미터기가 없고, 차량 거리 측정으로 1km당 1,000MNT 으로 계산하여 내릴 때 내면된다. 기본료가 없고, 운행중 정차해도 한국처럼 미터기의 말이 무섭게 달리지 않는다.
이렇게 개인이 택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인데, 울란바토르시가 택시를 정식 인가해서 운행을 늘릴 때 개인적인 이런 영업을 단속할지 지켜볼 일이다.
현재 울란바토르에는 512대의 택시가 운행중인데, 조사에 따르면 약 3,000~5,000대의 택시를 운행해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울란바토르 인구는 약 150만명으로, 한국의 대전과 광주의 인구수와 비슷하여 한국의 운행 상황을 참고 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도시의 택시 운행대수는 8,000대를 상회하고 있으며, 택시가 너무 많아 택시들의 수익이 좋지 않다고 하니 이를 참고 하여 적정 택시 도입 대수를 정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