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구글(Google)은 울란바토르 시와 함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18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울란바토르 시장 함바타르 냠바타르(Kh. Nyambaatar), 울란바토르 부시장 만둘 나랑자르갈(N. Manduul), 구글 맵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무엘 제시(Samuel Jesse)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구글은 이전에 독일 함부르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UAE 아부다비, 인도 방갈로르 등 세계 주요 10개 도시에서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협력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구글은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 혼잡을 계산하고, 울란바토르 시 교통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에 협력하는 11번째 국가가 되었다.
이에 대해 함바타르 냠바타르 시장은 “울란바토르 시는 11월 1일까지 관할하는 170개 도로 교차로를 통합 카메라 시스템과 완전히 연결하는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글과 협력하여 170개 교차로를 인공지능 기반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제어하는 AI 기술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회의가 끝난 후 양측은 AI 기술 구현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울란바토르 시는 앞으로 양측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모든 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