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26일 12시 기준으로 시내 9개 구의 공공도로 제설작업에 40여개 기관의 1,128명의 도로미화원과 185대의 특수차량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도로의 결빙 방지를 위해 635.5톤의 제설제와 10톤의 자갈, 57톤의 융설제를 살포했으며 사업체와 기관, 시민들에게 건물 주변 50미터 구간의 눈을 결빙되기 전에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송기노하이르한구의 경우,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내린 눈으로 인해 8개 도로청소 기관이 비상 대기 상태로 근무했으며, 새벽 3시부터 공공도로에 제설제 살포를 시작했다. 이 구에서는 139명의 미화원과 제설제 살포차량 15대, 제설기 2대, 보도용 송풍기 22대 등 총 39대의 차량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82톤의 제설제와 10톤의 융설제를 살포했으며, 887톤의 제설제와 342.5톤의 융설제를 비축하고 있다.
칭겔테이구에서는 2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2개 기관의 도로미화원 135명과 특수차량 17대가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179톤의 제설제를 살포했으며, 교통량이 감소하는 시간대에 제설작업으로 발생한 눈더미를 수거할 예정이다.
울란바토르시 당국은 각 구별로 제설작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한 충분한 제설제와 장비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