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2023년 7 ~ 8월 발생한 홍수로 울란바토르시 7개 구역, 120개 동 소재 34,000여 시민과 146개 기업 및 단체가 피해를 입었으며, 그 피해액은 총 355억 투그릭에 달한다. 현행 몽골 법률상 재난으로 인한 손실은 국가가 보상할 법적 의무는 없으나, 무상 지원은 가능하다.
이에 정부는 홍수 피해를 입은 시민과 기업들에 대해 세금 감면, 중소기업지원기금 편입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으며, 피해가 가장 컸던 다르에흐 인근 주민들에게는 22억 투그릭의 무상 지원금을 제공했다.
아울러 침수된 게르(몽골 전통 가옥), 아파트, 가재도구, 전력 시설, 도로 및 방재 시설 복구에 77억 투그릭을 투입해 피해 복구를 완료했다고 울란바토르 특별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