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대용량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의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제 공개입찰을 2단계로 진행하였다. 이번 입찰에서는 서울 지하철 건설 경험이 있는 한국의 “도화 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10월 3일에는 지하철 건설 시공사 선정을 위한 1단계 입찰 공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울란바토르시는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지하철 기술 명세서를 승인하여 입찰평가위원회로 이관하였다.
울란바토르시 부시장 만둘(N. Manduul)은 “이번 조치로 10월 3일에는 건설 시공사 1단계 선정 공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울란바토르시 지하철은 톨고이에서 암갈란까지 약 18km 구간에 14개 정거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정거장 간 거리는 1.3km로, 시간당 17,50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으며, 총 운행 시간은 27분으로 예상된다.
울란바토르시는 지하철 건설을 위한 지상 및 지하 토목 구조물 공사와 더불어, 14개 지하철 정거장을 상업 및 서비스 거점으로 개발하는 계획도 포함한 1단계 기술 명세서를 마련하였다.
지하철 건설 공사는 2025년 착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