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시, 총선 선거인 명부 작성 위해 4월 29일부터 주민등록 이전 중단

by | 2024-04-15 | 몽골뉴스, 정치/외교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국회의원 선거법 제25조 1항에 따르면 “투표일 60일 전부터 투표 다음 날까지 주민등록 이전을 중단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란바토르시는 4월 29일부터 한 행정구역에서 다른 구역으로의 주민등록 이전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울란바토르시 주민등록사무소장 G.안흐니바야르는 “선거법에 따라 주민등록기관이 유권자 명부를 작성한다”며 “4월 29일부터 주민등록 이전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현재 울란바토르시에는 170만 명의 주민등록 인구가 있으며, 잠정 집계로는 1,094,318명의 유권자가 등록된 상태다. 다만 대법원, 교정청,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으로부터 제외 대상자 명단이 넘어오면 유권자 명부에서 삭제된다.

G.안흐니바야르 소장은 “주민들이 실제 거주지를 옮겨도 주민등록 말소를 하지 않아 해당 주소에 많은 사람이 사는 것처럼 보이는 문제가 있다”며 “시민 여러분은 정해진 기한 내에 주민등록 이전을 마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실제 거주하는 주소에 가족이 아닌 모르는 사람이 함께 등록돼 있다면 주민등록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아울러 burtgel.gov.mn 사이트에서 등재된 정보가 실제와 다를 경우 ‘조회’ 메뉴에서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유권자는 본인의 거주지 정보와 전체 유권자 정보를 www.election.burtgel.gov.m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울란바토르시 204개 주민센터에는 공무원이 상주하며 10종의 주민등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작년부터는 29개 센터에서 32종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4종의 증명·민원 서비스를 위한 무인발급기 29대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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