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2024 – 2025년 동계대비, 전력 및 열에너지 부족 예방, 소비자 전력공급 중단 방지를 위해 바가누르구에 에너지저장소를 건설할 기업을 선정하는 국제 공개입찰을 지난 6월 26일 공고했다. 시는 이번 국제입찰에서는 Envision Energy LLC가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오늘 6일에는 울란바토르 시장 제1부시장 만둘(Manduul)과 Envision Energy LLC의 전권대표 첸(Cheng)은 배터리저장소 건설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울란바토르시장 겸 울란바토르 시 행정관 냠바타르(Nyambaatar)는 “울란바토르시는 처음으로 국내 자본시장에서 5천억 투그릭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고, 이 중 3천억 투그릭을 Booroljuut 화력발전소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1호기인 150MW 용량의 발전소가 다음 달 가동에 들어간다. 오늘 Envision Energy사와 시공계약을 체결함으로써 50MW 용량의 배터리 저장소 건설이 시작된다. 배터리 저장소는 오는 11월 30일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Booroljuut 1호기와 배터리 저장소 가동으로 울란바토르시의 부족한 전력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저장소는 바가누르구 1호로 Baganuur 변전소 북서쪽 5ha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 배터리 저장소는 50MW 용량에 200MWh 저장 능력을 갖추고 50Hz 주파수의 3상이며 220/110/35kV Baganuur 변전소에 연결된다.
배터리 저장소는 중앙 전력계통의 주파수 조정, 겨울철 최대부하 경감, 즉 전력계통 운영 시 발생하는 전력부족분을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으로 보충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며 전력계통을 복구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