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 재난안전대책위원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6월 23일부터 29일 자정까지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지속된 폭우로 테렐지, 툴, 셀베, 둔드 강의 수위가 위험 수준을 18-82cm 초과하여 홍수 위험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울란바토르시는 6월 23일 0시부터 29일 0시까지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재난안전대책위원회는 전력 공급 시스템의 정상 작동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식수 공급 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울란바토르시 재난안전대책위원회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