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귀금속 매장 판매 제품 60%, 품질인증 미실시

by | 2025-02-13 | 몽골뉴스, 사회/교육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감사원이 수도 울란바토르 칭겔테이구 소재 귀금속 매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검사에서 다수의 불법 판매 정황이 적발됐다고 몽골 국영 언론인 montsame에서 밝혔다.

이번 검사는 사이한아마르(С.Амарсайхан) 부총리 지시로 구성된 특별감찰팀이 실시했으며, 매장 내 귀금속 제품의 순도 측정과 중량 검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적발된 위반 사례의 60%가 제품 품질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찰팀은 매장에서 판매 중인 귀금속, 보석, 은제품의 제조 기준 준수 여부와 순도 인증 마크 유무를 점검했다.

주요 위반 사항으로는 ▲보석 인증서 미비 ▲미인증 저울 사용 ▲순도 인증 마크 미표시 귀금속·은제품 판매 ▲수입 제품 원산지 불명 등이 적발됐다.
이에 몽골 표준계량원 전문가들은 위반 사항 시정을 위한 자문과 조언을 제공하는 한편, 기한부 시정 명령을 발부했다. 특히 제품 순도 인증 마크 부착과 보석 인증서 구비를 의무화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귀금속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짜 제품 구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찰은 이달 2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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