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하나은행과 함께 “몽골 한인을 위한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몽골 한인회 부패 방지위원회에서 몽골의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동포 자녀들과 몽골인 학생들에게 중고 컴퓨터를 지원해 달라는 협조를 서구청에 요청해와 시작됐다.
서구청과 하나은행은 몽골 한인 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 및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서구청에 중고컴퓨터 50대를 지원하고, 서구청은 지원받은 중고컴퓨터를 몽골 한인회를 통해 한인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나누어 맡기로 했으며, 중고컴퓨터 물류비와 통관비 등은 미래서구정책연구모임에서 자체 조달해 지원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몽골에 거주하는 한인 자녀들에게 성능이 우수한 중고컴퓨터를 지원해준 하나은행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랑의 PC나눔 사업을 통해 몽골 한인 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서구정책연구모임은 이번 ‘사랑의 PC나눔’ 사업을 계기로 향후 서구 청소년과 몽골 청소년의 교류등 사업추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