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청 공보실은 9일, 자이승 구교의 전면 통제가 10일 밤 11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된 자이승 교량 개선 공사는 225미터 길이의 4차선 복선 콘크리트 교량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미 서쪽 신설 교량은 2023년 9월에 개통된 바 있다.
이번에 통제되는 동쪽의 구교는 오는 7월 10일까지 완전 폐쇄되어 철거 후 신설 교량으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12일부터 하수관 설치 및 우물 공사 등 사전 준비 작업이 진행되어 왔다.
1968년에 건설되어 56년간 사용된 자이승 구교는 건설 이후 대대적인 보수나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2012년 실시된 안전진단에서는 사용 적합성 D등급 미만을 기록했으며,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들은 이러한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자이승 구교의 철거 후 재건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